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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아닌 부스, 안티부스로 박람회 관람객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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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월 열린 국제조명박람회 ‘LFI 2017’에 참가한 랩라이팅(RAB Lighting)사의 부스. 대화형 부스디자인 업체 ‘씽크 크리에이트'(Think Create)사가 디자인했다. 사진 ©Think Create

박람회장 부스는 대개 전형적인 일련의 기준을 따른다. 건축적으로 시선을 끄는 스타일, 튀는 간판, 라운지나 미팅 장소 설치 등 개성있는 부스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또 말잘하고 붙임성 있는 스태프를 고용해서 방문객들을 전시 제품이나 서비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시부스에서 이루어지는 홍보방법 이다.

그러나 박람회장 부스에 적용되던 이런 전통적인 기준은 이제 너무나 평범해졌다. 박람회 참가사들은 이제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부스제작 때 종전의 어떤 기준도 따르지 않고 기상천외한 발상의 전환을 꾀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조명박람회 LFI 2017에 참가한 랩라이팅(RAB Lighting)사는 전시장에 일반부스를 세우지 않고 대신 움직이는 풀로 일종의 대화형 설치작품으로 부스를 만들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전원과 센서가 연결된 1천 5백개의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는 풀들이 심어져 있었고 관람객들이 그  풀밭 사이를 지날 때마다 풀들은 자연의 벌판에 부는 바람에 일렁이듯 춤을 추었다. 사물인터넷시대를 가상해 인간과 기계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연출, 랩라이팅사의 조명기술과 창의성을 강렬한 이미지로 형상화시킨 ‘부스아닌 부스’를 창조해낸 것이다.

절전형 실내외 Led 조명등 제조업체 랩라이팅사의 부스는 대화형 부스디자인회사 ‘씽크 크리에이트'(Think Create)사가 디자인했다. ‘아이오네이쳐'(ioNature)란 이름으로 모든 것이 연결된 미래의 사물인터넷 시대가 다가왔을 때를 가상해 만들어낸 자연현실이다.  전시부스로서는 다소 모험적인 시도로 보였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이 전시는 기록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전시기간 내내 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고 전례없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긍정적인 메시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유되기도 했다. 랩라이팅사의 ‘부스아닌 부스’ 엔티부스(Anti Booth)는 이 전시회에서 주최측이 선정한 ‘베스트 부스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 The Expo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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